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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지
고전 향기 > 상세보기 | 2019-02-12 08:10:21
추천수 21
조회수   535

글쓴이

이숲메거진 친구추가

제목

가지
내용
 
좋은 채소를 비오는 저녁 모종했더니 / 佳蔬移晩雨
한여름이 되자 푸릇푸릇 잘도 자랐네 / 中夏蔚靑靑
잎사귀 밑에 푸른 옥이 주렁주렁 / 葉底垂蒼玉
가지 사이에 붉은 옥이 매달린 듯 / 枝間嚲紫瓊
맛이 좋아 먹으면 배가 부르고 / 厚味餤能飽
채국을 만들어 먹으면 숙취가 깨지 / 流漿解舊醒
비록 무익한 채소라고 하지만 / 雖云無益菜
음식을 먹을 때 없어선 안 되지 / 當食用難停
 

조선 중기의 문신 옥담(玉潭) 이응희(李應禧 1579 선조 12∼1651 효종 2)이 가지[茄子]에 대해 읊은 시다.

 

그는 수박등의 대해 읊은 시가 드의 문집 옥담사집 만물편(萬物篇) 소채류(蔬菜類)편에 실려있다.

 

수박[西瓜]
서역에서 나온 특이한 품종 / 異種出西域
어느 때 우리 동방에 들어왔나 / 何年入我東
푸른 껍질은 하늘빛에 가깝고 / 綠衣天色近
둥근 형체는 부처 머리와 같아라 / 圓體佛頭同
껍질 벗기면 옥처럼 하얗고 / 削外瓊瑤白
속을 가르면 호박빛으로 붉구나 / 刳中琥珀紅
삼키면 달기가 꿀과 같아서 / 呑來甘似蜜
답답한 가슴 시원히 씻을 수 있네 / 嬴得滌煩胸
참외[眞瓜] 당종과 수통은 방언이다. [唐種水筒用方言]
참외란 그 이름 뜻이 있으니 / 名眞意有在
그 이치를 내가 궁구할 수 있네 / 其理我能窮
몸통이 짧으면 당종이라 일컫고 / 短體稱唐種
몸통이 길면 수통이라 부르지 / 長身號水筒
속을 가르면 금빛 씨 흩어지고 / 刳分金子散
쪼개서 먹으면 꿀처럼 달아라 / 條折蜜肌濃
품격이 온통 이와 같으니 / 品格渾如此
서과란 말과 뜻이 같으리 / 西瓜語必同
오이[黃瓜]
빈 땅에 새로 채마밭을 만들어 / 隙地開新圃
외를 가꾸는 데 재미를 붙였어라 / 鋤瓜寄興深
몇 촌 길이 푸른 옥이 주렁주렁 / 數寸垂碧玉
일척 크기로 황금빛이 빛나누나 / 盈尺耀黃金
총총 썰면 전 부쳐 먹기 좋고 / 短斫宜燔炙
통째로는 김치 담그기 좋아라 / 全盛可水沈
무엇보다 좋은 건 더운 여름철 / 最愛關當暑
씹어 먹으면 답답한 가슴 시원해져 / 餤嚼滌煩襟
토란[芋]
긴 채마밭에 토란을 가득 심었더니 / 種芋盈長圃
가을이 오자 토란이 많이 자랐구나 / 秋來息且蕃
붉은 줄기는 이슬 머금은 채 자라고 / 紫莖含露茁
푸른 잎은 바람을 받아 펄럭인다 / 靑葉向風飜
옥구슬인 양 구근이 많이 달렸고 / 抱玉傍多子
푸른 빛 속에 줄기가 굵어라 / 懷蒼碩本根
속명으로 무립이라 부르니 / 俗名稱毋立
늙은이 음식으로 제격이로세 / 端合老翁飧
상추[萵苣]
상추란 이름이 이미 알려져 / 萵苣名旣著
파 마늘과 나란히 일컬어지지 / 葱蒜品相齊
이슬 젖은 잎이 채마밭에 크고 / 露葉敷新圃
바람 부는 여름밭에 줄기 자란다 / 風莖長夏畦
들밥을 내갈 때 광주리에 담고 / 饁彼盈筐採
손님 대접할 때 한 움큼 뜯는다 / 供賓滿掬携
상추 덕분에 잠을 줄일 수 있는데 / 蒙君能少睡
파종은 이른 새벽에 해야 하네 / 耕種趁晨鷄
파[葱]
저 남쪽 밭의 채소를 보니 / 睠彼南畦菜
파릇한 봄파가 무성하여라 / 春葱鬱且森
뿌리 수염은 온통 흰 바탕이고 / 根鬚專素質
떨기 잎은 푸른 옥과 같아라 / 叢葉茁蒼琳
맛은 매워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/ 味苦溫腸胃
진액은 달아서 신장 기운을 돕는다 / 津甘補腎陰
시골 늙은이 오래 이것을 먹으니 / 田翁長取食
미천한 몸이지만 병이 들지 않아라 / 居下病難侵
마늘[蒜]
생강도 계피도 귀한 것이지만 / 薑桂非無貴
이 맛보다 더 나은 것은 없어라 / 無踰此味長
많은 옥이 금기둥을 떠받치고 / 衆玉扶金柱
여러 구슬이 흰 씨방에서 터진 듯 / 群珠拆素房
갈아서 넣으면 오이 부침이 맛있고 / 硏肌瓜炙美
즙을 내어 넣으면 물이 향긋하지 / 添汁水漫香
훈초(葷草) 기운 비록 탁하다 하지만 / 葷氣雖云濁
더위 물리치는 처방에 들어 있다네 / 參書却暑方
 
아욱[葵]
푸른 아욱이 채마밭에 가득하니 / 綠葵盈樊圃
농가의 시절은 늦은 봄이로구나 / 田家屬暮春
반지르르한 잎에 진액이 많고 / 沃葉津多滑
부드러운 줄기에 맛은 더욱 산뜻해 / 柔莖味更新
기운은 소자의 죽순보다 낫고 / 氣踰蘇子筍
향기는 계응의 순채보다 나아라 / 香過季鷹蓴
왕공이 이 맛을 알았다면 / 王公知此物
내 입에 어찌 들어올 수 있으랴 / 安得入吾脣
생강(生薑)
우뚝해라 저 밭에 있는 식물 / 卓彼畦中物
다른 채소와는 형체가 달라라 / 能殊衆菜形
단단하고 굳기는 옥출과 같고 / 剛堅同玉朮
연이어 맺힌 모양은 황정을 닮았네 / 連結類黃精
먹고 나면 가슴이 먼저 후련하고 / 喫罷胸先豁
많이 먹으면 몸이 절로 평안하지 / 餤多體自平
정신이 통하고 탁한 기운 없애니 / 通神且去穢
일찍이 성인의 경전에 드러났네 / 曾著聖人經
겨자[芥]
겨자는 생강과 같은 종류 / 芥子生薑類
형체는 작아도 기미는 좋아라 / 形微氣味都
녹색 껍질에 금빛 좁쌀 들어 있는 듯 / 綠殼胎金粟
노란 거죽 속에 붉은 구슬이 내비친다 / 黃胞綻紫珠
환으로 빚으면 벌레똥 없어지고 / 凝丸蟲穢盡
회에 곁들이면 매운 향기 퍼진다 / 交膾烈香敷
세간의 많고 많은 질병들을 / 世間多少疾
이것이 아니면 무엇으로 치료하랴 / 非爾孰能扶
부추[韮]
좋은 채소 곳곳마다 자라 / 嘉蔬隨地種
내 집 동서쪽에 무성하여라 / 敷我屋西東
빼어나고 곧기는 침 모양이요 / 秀直針身似
뾰족하고 가늘긴 잣나무 잎일세 / 尖纖柏葉同
좋은 손님 오면 빗속에서 베고 / 雨剪佳賓至
아침에는 멀리서 온 손님 대접한다 / 朝供遠客逢
공부가 가고 천년 뒤에 / 工部千年後
향긋이 이 채소가 이 늙은이 차지 됐네
/ 馨香屬老翁
차조기[紫蘇]
한 풀이 집 뒤에서 자라는데 / 有草生堂後
봄이 와 무성해도 그냥 뒀어라 / 春來蔚不禁
잎이 뒤집히니 붉은 비단인 듯 / 葉飜看紫錦
줄기가 곧으니 푸른 옥이 모인 듯 / 莖直簇靑琳
막힌 데 틔워주니 참된 본성 알겠고 / 發壅知眞性
한기를 몰아내어 약재로 알려졌네 / 驅寒著藥林
가을에 열매를 많이 맺으니 / 秋成多結子
갈아서 죽 끓이면 심장을 열어주지 / 硏粥又開心
동아[冬瓜]
허물어진 지붕 위로 동아가 자라 / 冬瓜頹屋上
서리 맞은 뒤로 색깔이 번들번들 / 霜重色肥腴
큰 껍질은 푸른 벽처럼 에워싸고 / 豐殼圍蒼壁
둥근 몸통에 옥구슬이 들어 있어라 / 圓腔抱玉珠
가을에 쪼개 아침에 국을 끓이고 / 秋割羹朝哺
겨울에 보관해 두었다 잔치에 쓴다 / 冬藏入宴需
비록 채소의 반열에 들어 있지만 / 雖居衆菜列
그 진미는 음식 중에서 으뜸일세 / 眞味冠庖廚
고사리[蕨]
산중에 봄비가 촉촉히 내리니 / 山中春雨洽
새로 돋은 고사리순을 꺾을 때 / 新折蕨芽時
짧은 머리는 아이 주먹처럼 작고 / 短頸兒拳小
긴 줄기는 옥젓가락처럼 기이해 / 長莖玉筯奇
술 마실 제 삶으면 향긋해 좋고 / 持盃香煎好
밥 먹을 때 국 끓이면 부드러워라 / 當食軟湯宜
만약 황공이 이 나물을 먹었다면 / 若使黃公食
무엇하러 애써 붉은 영지 캤으랴
/ 何勞採紫芝
삽주나물[朮苗]
산나물이 새벽 비에 돋아 / 山蔬生曉雨
아침에 꺾으니 광주리에 가득해라 / 朝採滿筐中
보드라운 잎은 구름빛을 쐰 듯 / 嫩葉雲光被
새 줄기는 이슬 기운에 젖었네 / 新莖露氣濃
삶으면 황금빛 띠고서 익고 / 煮罷黃金爛
구우면 푸른 옥을 쌓은 듯 / 炮成碧玉崇
현지가 좋다고 말하지 말라 / 玄芝君莫說
좋은 맛은 같다고 말하기 어렵네 / 嘉味語難同
개자리[苜蓿]
진흙에서 목숙이 돋아 / 泥中生苜蓿
봄날 따비밭에서 캐노라 / 春日採菑田
짧은 머리털은 은빛 실 드리운 듯 / 短髮銀絲垂
긴 몸통은 옥젓가락처럼 둥들다 / 長身玉筯圓
구워서 먹으면 향긋하고 부드러우며 / 炮餤香滑極
삶아 먹으면 쓴맛 단맛이 섞이지 / 烹嚼苦甘專
들나물 무수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/ 野菜非無數
좋은 나물 중에서 가장 으뜸일세 / 嘉蔬喜得先
순채[蓴]
채소 중에 특이한 것이 있으니 / 蔬壇有異菜
그 명성 세상에 독보적인 존재 / 爲物擅佳名
붉은 꼭지는 진흙탕에서 자라고 / 紫蔕泥中茁
은빛 줄기는 물 밑에서 밝아라 / 銀莖水底明
회로 만들면 살결이 매끄럽고 / 作膾凝眞滑
국을 끓이면 맛이 향긋하지 / 煎羹秀味馨
가을바람이 강호에 불어오면 / 秋風湖海上
높은 흥취라 장경을 생각하노라
/ 高興憶長卿
전주이씨안양군파종사회 | 이상하 (역)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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