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영양사협회·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‘밥이 보약’이다며 이에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, 수분 배출이 많은 여름철에 해갈에 좋은 음식, 지치기 쉬운 계절 피로 회복에 좋은 음식 중 '감자 옹심이'를 이렇게 소개했다.

6월 하지경 출하되는 감자는 상온에서 햇빛을 받으면 활성산소에 대항하기 위해 비타민 C 생성이 증대되기 때문에 낮의 길이가 길고 체력이 필요한 여름 제철 재료다. 또한 감자의 칼륨은 몸 속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므로 짠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하다.
감자 옹심이(새알심)는 곱게 간 감자를 면보에 넣어 꼭 짠 건더기를, 여기서 나온 국물을 가라앉힌 뒤 윗물을 따라내고 남은 감자녹말과 섞어 만든다. 이렇게 만든 감자 옹심이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으면 장마철에 제격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