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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을 잃고 슬퍼했던 영웅호걸 몇 명이며 / 밭을 두고 다투는 형제 어느 때나 철이 들까 정약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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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전 향기 > 상세보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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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-12-16 05:15:3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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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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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인교  |
제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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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을 잃고 슬퍼했던 영웅호걸 몇 명이며 / 밭을 두고 다투는 형제 어느 때나 철이 들까 정약용 |
내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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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걱정 속에 사는 인생 그래봐야 별거더냐 / 시원한 비바람에나 눈썹 한 번 펴보지 / 人生戚戚將何補 快雨快風聊展眉'라며 유배생활을 당관의 기회로 돌렸던 다산 정약용이 언중유골을 담은 기분풀이(遣興)로 읊은 시가 시공간을 타고 스쳐 가고 있다.
제각기 제가 옳다 아옹다옹 싸우는 꼴 / 객창에 누워 생각하니 눈물이 절로 솟네
산과 물은 고작해야 삼천 리가 한정인데 / 비바람 일으키며 이백 년을 싸우다니
蠻觸紛紛各一偏 客窓深念淚汪然 山河擁塞三千里 風雨交爭二百年
길을 잃고 슬퍼했던 영웅호걸 몇 명이며 / 밭을 두고 다투는 형제 어느 때나 철이 들까
저 은하수 퍼내려서 말끔히 씻거드면 / 밝은 햇살 밝은 빛이 온누리에 비치련만
無限英雄悲失路 幾時兄弟耻爭田 若將萬斛銀潢洗 瑞日舒光照八埏

참고문헌=고전번역서/古典譯
사진-오인교 전북 남원시 광한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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